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한 끝에 NCA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했던 방식과,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자격증 중에는 NCA, NCP, NCE 총 3가지가 있습니다. NCA 취득하고 NCP, NCP를 취득하고 NCE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NCA 시험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자격증 중의 가장 기초가 되는 자격증입니다. 이 시험은 Overview, Compute, Storage, Network, Media에서 문제가 출제됩니다.
자격증 공부하는 방법은 네이버 클라우드 설명서(docs.ncloud.com/ko/)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Compute, Storage, Network, Media를 순서대로 전부 실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 다시 설명서를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각 메뉴의 첫 번째 문단인 '사용하기 전에' 부분들은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설명서를 읽으시다가 숫자가 출몰한다면 전부 외우셔야 합니다 (예: 한 계정당 생성할 수 있는 서버 개수는 50개, 스토리지 용량 1GB 증가당 40 IOPS 증가, CLA 저장 용량은 100GB 등). 요금 가격까지는 외우실 필요 없지만, 요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는 아셔야 합니다. 글에서 볼드(Bold) 처리된 부분들도 당연히 외워야 합니다.
4가지 항목을 전부 공부하신 후, Overview를 봐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모든 메뉴를 전부 공부하는 것이 완벽하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각 메뉴들이 기본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간략하게라도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봤던 시험에는 Overview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VMware on Ncloud, AI·NAVER API, AI·Application Service, Analytics, SECURITY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그 후에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www.ncloud.com/product)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메뉴들을 하나씩 확인하며 특징들을 다시 정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를 하시다 보면 외울 것들이 꽤 많다는 것을 느끼실 텐데 저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계정당 생성할 수 있는 서버 수가 50대이니까 오토 스케일링이나 로드 밸런서에서 사용될 최대 서버 수는 50대가 안 넘겠죠? 오토스케일링당 생성할 수 있는 서버 수는 30대까지고, 하나의 로드밸런서에 바인드 할 수 있는 서버 수는 50대까지입니다.
또, 오토 스케일링을 공부하다 보면 Launch Configuration과 Auto Scaling Group가 나오는데, 전자는 서버 스펙을 설정, 후자는 Auto Scaling Group은 서버 생성 / 반납의 행위에 대한 요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오토 스케일링에 관한 문제에서 해당 문제의 보기들이 Launch Configuration과 Auto Scaling Group 중 각각 어디에 해당하는 내용인지를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프런트 엔드 개발자여서 인프라 지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이번 NCA를 준비하면서 인프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다시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자격증 시험을 봐서 힘들었지만, 자격증 취득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실, 코로나 이후 반복되는 집돌이 생활과 끝없는 프런트엔드 공부에 슬럼프가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NCA 시험을 준비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슬럼프에서 벗어났습니다. 매일 NCA 공부하고 외우는 것을 반복하니, 프런트엔드 공부가 하고 싶더라고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다시 프런트엔드 공부에 슬럼프가 발생하면 그땐 또 다른 공부를 하며 극복하려고 합니다.
그럼 NCA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하세요!